TIL 공부법

취업 준비를 하다 다시 공부를 더 하기로 다짐하고나서 돌이켜보니

내가 참 공부를 하고싶을 때만 했었구나 라는걸 새삼 느꼈다.

 

이 블로그도 애초에 글 쓰는걸 즐겨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말 그대로 내가 공부한걸 보여주기용으로 쓰다보니

내가 정리하고 싶어서 쓰는 글도 아니고

사람들이 봤을 때 도움이 될만한 글도 아닌 것들을 포스팅하고 있었다.

 

그래서 요즘 시작한게 깃허브에 따로 TIL(Today I Learned)라고 

오늘 배운걸 간단하게 분류해서 정리하는 습관이다.

 

블로그가 필요없을 정도로 이쁘게 정리할수도 있지만

지금은 그냥 큰 카테고리로 나눠서 간단하게 텍스트로 정리하고 있다.

7월에 GDGM을 만들며 쭉 올리다가 8월에 취업 알아보며 잠시 관리를 못했고

다시 8월말부터 TIL을 시작해서 커밋을 꾸준히 하고있다.

요즘은 학원 때문에 주로 코딩테스트 연습중

 

매일 풀떼기가 심기는걸 보며 하루라도 안하면 안되겠다는 강박성 때문에라도 

공부하는 나를 보며 이 느슨한 강제성이 나쁘진 않구나라는걸 느끼며 

흥미를 잃지 않는 선에서 길게 공부할 예정이다.